영상(映像)이 21세기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휴식의 여가활동으로부터 재미를 찾는 여가활동으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 감과 동시에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식기반경제로의 이행과 경제활동의 글로벌화, 지적재산권의 보호 강화 등으로 지식 창조형 산업인 영상산업의 위상이 급속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헐리우드 영화 한편 수출한 금액이 우리나라 자동차 몇 백 만대 수출한 것과 같다는 사실은 이제 고전속의 이야기가 되어있습니다.
미국은 자국의 영화와 방송, 뮤직비디오, 광고를 전 세계로 파급시킴으로써 전 세계 인구가 미국적 삶의 가치를 모방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그로부터 파급되는 여타 산업의 수입으로
또 다른 부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등장했던 배우들을 이용한 캐릭터, 패션, 광고 산업이 날로 팽창되어 가고 있는 것을 우리는 현재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화, 방송, 광고, 뮤직 비디오 등으로 대표되는 영상산업이 세계 각국의 주요 전략적 산업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로 먼저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친환경적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영상은 적은 자본과 인력을 가지고 지식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만으로 승부해서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오염과는 거리가 먼 산업입니다.
생산은 항상 환경파괴, 오염 등과 함수관계를 갖고 있다는 생각이 더 이상 영상산업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물론 일부 헐리웃 영화의 경우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영상산업이 일반 제조업에 비하여 적은 초기투자비용을 필요로 합니다.
둘째로 정보통신혁명을 가장 잘 이용할 수 있는 산업입니다.
초고속정보통신망과 인터넷, 새로운 정보저장매체, 국경 없는 위성방송 등 각종 첨단과학을 가장 잘 수용할 수 있고 활용해서 부가가치를 기하급수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셋째로 영상은 파급효과가 막대합니다. 창구효과(window effect)를 활용하여 최대의 매출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창구효과란 하나의 문화상품이 문화산업의 일개영역에서 창조된 후 부분적인 기술적 변화를 거쳐 문화산업 영역내부, 혹은 다른 산업의 상품으로서 활용이 지속되면서 그 가치가 증대되는 효과를 말합니다.
즉, 하나의 문화 컨텐츠가 영화제작, 게임, 음반, 출판, 비디오, 캐릭터, 광고, 방송, 테마파크 등 여러분야로 활용되고, 이 각각의 분야가 또다시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되는 성질을 의미하는 것으로
one source, multi use와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영화, 방송, 광고, 뮤직 비디오 등으로 대표되는 영상산업은 이제 더 이상 여가활용과 취미활동을 위한, 또한 개인의 단순한 즐거움을 위한 놀이가 아닙니다.
영상산업이 지닌 많은 장점과 1조 달러가 넘는 거대한 시장 때문에 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들은 물론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다수 선진국 진입을 갈망하는 국가들 역시 영상산업을 21세기 미래형
산업으로 규정하고 국가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요즘 취업이 힘들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영상산업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문 인력이 부족하여 해외인력을 수급하는 실정입니다.
한서대학교 연극영화학과는 위의 열거한 영상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역량 있는 전문인 양성을 위해 현 방송과 영화, 광고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수님들이 현장과 연계시켜 교육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미래 영상산업의 주역이 되십시오.